안녕하세요 옥히입니다~!
광주 근교에 있는 화순에 갈치조림 맛집 구지가에 다녀왔어요.
화순 구지가
전남 화순군 화순읍 지강로 650 <지번> 앵남리 658-8
매일 11:00 - 21:00 명절 당일 휴무
061-373-9452
광주대학교를 지나 전남학숙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광주와 거리가 가까워서 좋았어요
저때 시간이 이른 저녁시간 오후 5시였어요 해가 지고 있네요.
주차장은 그리 넓진 않았고 이른 시간이었는데 3팀 정도 있더라고요.
다른 블로그 보니까 주말에는 만석이라 웨이팅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저희는 평일 이른 저녁시간에 와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답니다.
구지가 들어가기 전에 창문에 메뉴가 붙어있네요
저희는 갈치조림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갈치조림으로 먹을 거예요!
구지가 외부 사진입니다.
저희는 그냥 의자에 앉아서 창가 쪽으로 앉았어요.
저희가 앉으시는 걸 보시고 사장님께서 오셔서 갈치조림으로 드릴까요?
그러시길래 네 갈치조림으로 주세요 했더니
반찬도 나오기 전에 바로 3-4분 후에 갈치조림이 나왔어요.
갈치조림이 보글보글 끓이는 시간이 좀 걸리다 보니 미리 나오는 거 같았어요.
고구마순이 잔뜩 들어있는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네요.
테이블에 갈치조림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 쓰여 있어요.
드시기 전에 참고하세요!
● 주물 불판 속 갈치조림은 주방에서 거의 졸여서 테이블에 나가지만 바로 떠서 드시지
마시고 불판속 조림을 조금씩 드시다가 약 5분 정도 더 졸인 뒤에 떠서 드시면 훨씬 맛이 좋습니다.
(5분 뒤에는 불을 줄이십시오.)
그리고 마지막 진한 국물에 밥을 비벼서 드셔 보십시오.
● 갈치조림은 흰밥 쌈밥은 오곡밥이 궁합이지만 오곡밥이나 쌈을 원하시는 분은
먼저 직원에게 주문하십시오.
● 갈치조림은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드시면 훨씬 깊은 맛이 납니다.
● 예약 주문을 하시면 더 빨리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오후 5시였지만 오늘 첫끼여서 엄청 배고픈 상태였어요.
그래서 갈치조림이 보글보글 끓이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마침
사장님께서 밑반찬을 가져다주시네요
배고픈 상태여서 그런지 밑반찬들이 하나같이 전부 다 맛있었어요.
저는 특히 저 빨간 도라지 무침!!
한 접시 다 먹고 한 번 더 리필도 부탁드렸어요.
갈치조림에 밥을 먹어야 하는데 밑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밑반찬으로
공기 절반을 다 먹었다는..
밑반찬들을 먹다 보면
이렇게 갈치조림이 보글보글 끓이게 됩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갈치조림이 졸일 때까지 기다린다음
그릇에 갈치를 담아 먹어요!
갈치가 제법 크고 갈치조림 양념의 매콤하니 코를 자극하네요
갈치 가시를 발라내고 흰쌀밥에 올려 한입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알겠더라고요.
갈치 속살은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았고, 두툼하니 부드럽고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매콤하니 맛이 배가 되더라고요.
갈치를 다 건져먹고 졸여진 국물에 밥을 비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1인 2 공기 클리어했습니다.
왠지 뿌듯!!! ^^
갈치조림 맛집 구지가 배부르게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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