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히스 일상

*동서네낙지*광주첨단점*첨단맛집*광주맛집*

옥히스 2020. 4. 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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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옥히입니다!~

낙지볶음이 너무 맛있는 집 '동서네 낙지'에 다녀왔습니다.


동서네 낙지

광주 광산구 첨단내촌로70번길 61,   지번 : 월계동 768-12

매일 11:30 - 22:30,  Break time 15:00~17:00

062-974-0308


여긴 한 번도 안온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을 거예요.

원래는 오늘 쭈꾸미 볶음이 먹고 싶었는데 집 근처 쭈꾸미 집이 오후 4시부터 

가게를 연다고 하길래 비슷한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낙지볶음이 생각나서

바로 동서네 낙지로 왔습니다.

입구에 오후 3:00~5:00은 재료 준비시간이라고 적어져 있네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는 이 날 쭈꾸미집이 다 4시에 오픈이라고 써져있어서

여기도 설마 오후 3시 오픈으로 바뀐 건가 하고 깜짝 놀랐다가 남자 친구가

재료 준비시간이라고 말해줘서 안심하면서 들어갔어요 ㅋㅋ

가게 내부는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신발 벗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요.

저희는 창가 쪽에 앉았어요.

동서네 낙지 메뉴

동서네 낙지 메뉴입니다.

낙곱새 볶음도 있고 소곱창 낙지볶음, 그냥 낙지볶음 이렇게 3가지 있어요.

그냥 낙지볶음을 먹을까 소곱창 낙지볶음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소곱창낙지볶음 (소) 자로 주문했어요.

그 외에 추가 사리 할 수 있는 메뉴들도 많으니 참고하세요!

가게 내부 벽에 걸려있는 낙지에 대한 설명이에요.

음식 기다리는 동안 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아요.

낙지가

여자에게는 피부를 희고 곱게 하는 피부미용 식품,

남자에게는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는 스태미나 식품,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 에게는 최적의 숙취 해소 식품이라고 하네요.

동의보감에는 낙지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또한 바늘과 뼈가 없으며

이것 한 마리는 인삼 한 근에 버금간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형 정약전의 저서 <자산어보>에는

한여름 더위에 지쳐 기력을 찾지 못하는 황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만 먹이면 거뜬히 일어나서

밭을 간다 라고도 써져있다고 하네요.

저는 낙지가 숙취해소 식품이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낙지에 대해서 보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기본 반찬을 가져다주세요.

기본찬은 이렇게 콩나물국 하나 포함해 6가지가 나와요.

콩자반이 고소하고 맛있어요.

공깃밥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고 낙지볶음을 다먹은 후에 볶음밥까지 

먹고 싶어서 일단 공기밥 하나를 시켜

나눠 먹었어요.

낙곱새 볶음이 나왔어요.

역시 비주얼과 상당한 양에 다시 한번 놀랍니다.

직원분이 가져다주시면 바로 휘휘 저어 주세요.

낙지볶음은 조리된 음식이에요!! 따뜻해지면 불을 꺼주시고 드셔야 된대요.

너무 끓이면 낙지, 곱창이 질겨질 수 있다니 다들 참고하세요!

탱글탱글한 낙지와 아삭아삭한 콩나물, 고소한 곱창

삼박자가 딱딱 어우러진 진짜 맛집이에요 ㅠㅠ

양념도 매콤하니 그렇다고 그렇게 너~~ 무 맵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맛있게 매웠어요.

먹으면서 소주도 한 잔 하고 싶었지만, 낮이라 겨우 참았어요

다음에는 저녁에 오자며.. ㅋㅋㅋ

마른 김에 쌈무를 얹히고 낙지와 콩나물 곱창을 올려 싸서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공깃밥 한 공기 시킨 건 이미 순삭 해버렸고 낙지볶음도 다 먹어 갈 때쯤엔

볶음밥 마무리해야죠. 볶음밥 (비빔밥)은 1 공기부터 가능하며

소곱창 낙지볶음 (소) 자여도 양이 상당하여 꽤 배부른 상태여서

저희는 1 공기만 시켰어요.

볶음밥 비주얼..

볶음밥 1 공기여도 양이 이렇게 많습니다.

불을 다시 켜서 밥이 살짝 누르게끔 하고 나중에 긁어먹는 재미

배는 이미 배불러서 배가 나왔는데 

멈출 수 없는 숟가락질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매콤한 게 땡기실 때 여기 동서네 낙지 추천해요!

저희도 맛있게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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